캐나다에 도착 후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은행 계좌 개설인데요. 캐나다에는 Big Five 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5개의 은행이 있습니다. 물론 이 5개 이외에 우리나라의 카카오뱅크와 같은 온라인 뱅크를 포함해 여러 다양한 은행들이 존재하지만, 금융에 대한 거래는 큰 은행들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저는 아래 은행들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5대 은행들의 특징과 또 캐나다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까지 알아볼게요.
1. 캐나다 5대 은행별 특징
1) Royal Bank of Canada, RBC 은행
캐나다에서 가장 큰 은행이고, 세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은행 중 하나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1,700만명의 고객을 세계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총 36개국에서 운영되고 1,200개의 지점과 4,800개의 AT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864년에 설립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나 주유소에 ATM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개인뱅킹, 산업뱅킹, 자산 관리, 보험 및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Toronto Dominion Bank, TD 은행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은행으로 총 15개국에서 2,500개의 이상의 지점과 4,300개의 AT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1,1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주말(주로 토요일)에도 오픈하고 제일 늦게까지 오픈하는 은행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은행을 가장 주로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토요일에 은행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으면서도 또 캐나다에서 인정한 큰 은행이라서 안전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나 쉽게 계정 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한 것 같아요.
3) The Bank of Nova Scotia, Scotia 은행
40개국 이상의 해외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캐나다 은행 중 가장 해외 지점이 많은 은행 입니다. 특히 캐나다의 Cineplex의 포인트 카드와 결합되어 있어서 카드 사용 시 마일리지를 누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마일리지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4) Bank of Montreal, BMO 은행
1817년에 설립되어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며, BMO 금융그룹의 계열사 입니다. 개인 은행 계좌에 대해 최소 잔액이 필요하지 않아서 유학생 분들에겐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마스터 카드와 조인되어 있어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이나 비행기 이용 시 포인트를 통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Canada Imperial Bank of Commerce, CIBC 은행
CIBC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 말에 의하면 유학생 또는 비영주권자에게 가장 유리한 은행이 CIBC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은행을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유학생들에게 월 수수료가 없고 무제한 거래할 수 있는 국제 학생 뱅킹 패키지 상품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개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대출 관련 상품들이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캐나다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1) 캐나다 은행 계좌의 종류
- Chequing account (체킹 어카운트) : 자유 입출금 계좌이며, 계좌 유지비(Monthly Fee)가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매달 계좌를 유지하기 위한 Fee를 지불해야 하는 것인데요. 은행에서 제시한 일정 잔액을 계좌에 유지하면 계좌 유지비가 무료인 것도 있습니다.
- Saving account (세이빙 어카운트) : 저축 계좌로서, 이자율이 체킹 어카운트보다 높습니다. 또한 출금 거래 시 건당 수수료가 붙어서, 출금에 대한 것은 모두 체킹 어카운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에 따라 학생 비자를 소지학 유학생에게는 일정 기간동안 학생 할인을 받아서 계좌 유지비가 면제 이거나 정해진 잔액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는 등 다양한 혜택들이 있습니다. 이는 계좌를 오픈하시는 은행에서 자세하게 상담 받으시면 됩니다. 은행 방문 시 해당 은행 웹사이트 또는 전화로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준비 서류
신분증 2개(여권, 학생증, 운전면허증 등)와 비자(스터디 퍼밋, 워크 퍼밋 등 신분을 나타내는 서류), SIN 넘버, 주소와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신분증은 반드시 본인의 얼굴이 붙어있는 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예전에, 헬스카드를 가져갔다가 사진이 없어서 이건 ID 로 볼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네요) 계좌를 오픈하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각 은행별로 보통은 년초에 [New Commer] 를 위한 혜택(프로모션)들이 있어요. 계좌를 오픈해서 일정 기간 유지를 하면 현금 얼마를 주는 프로모션들이 대부분인데요. 계좌를 오픈할 은행을 찾기 전에 [Canada bank promotion for New commer] 를 검색해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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