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무상 의료' 일 것 같다. 어떤 병이든, 어떤 수술이든 돈을 내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치과/안과/약 같은 경우는 돈을 내야 치료 받고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외국에서 지내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보통 패밀리 닥터(Family doctor)라는 의사가 있는게 기본적으로 좋다. 왜냐하면, 나의 건강의 꾸준히 관리해주고 챙겨주는 의사이기 때문에 어떤 건강 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가서 진료를 받고 간단히 처방 약을 받기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셜 닥터(Special doctor)를 미팅 할 수 있도록 해당 의사에게 예약을 잡아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패밀리 닥터가 없더라도, 진료는 받을 수 있다. 집 근처에 있는 워크인 클리닉(Walk in clinic)에 예약을 하거나 바로 방문을 하면 된다. 나 또한, 캐나다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얼굴이 빨갛게 부어오는 증상 때문에 처음으로 워크인 클리닉을 방문했었다.
패밀리 닥터를 찾기 위해서는 [Family doctor finder]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물론 전화도 가능하다. 월요일에서 금요일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 사이에 204-786-7111 또는 1-866-690-8260 으로 전화하면 패밀리 닥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 닥터 파인더 사이트에 들어가면, 개인적인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마니토바 헬스카드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만약 헬스카드가 없는 상태인 경우에는 전화로 문의를 해야 한다고 한다. (헬스카드가 없다면 무료로 의료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
또한, 패밀리닥터에 대해 자신이 선호하는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패밀리닥터의 성별, 또 자신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곳, 언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 섹션에는 Korean은 없다. 아무래도 한국인 패밀리닥터가 위니펙에는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그 후 최종 SUBMIT을 하면 몇 일 이내에 개인적으로 전화가 온다. 등록이 가능한 의사가 있는 클리닉을 말해주었고, 그 곳에 전화를 해서 닥터 이름을 말하고 예약을 한 후 방문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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