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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 알아가기

캐나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미국 취업, 어떻게 가능할까?

by by yunnie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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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이주하거나 취업을 고려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취업 비자와 관련된 정책이 엄격하며, 외국인 근로자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자나 허가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시민권자에게는 다른 국가의 시민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로서 미국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Unsplash ⓒ Debby Hudson

 

1.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하려면, 먼저 적절한 비자가 필요합니다. 외국인이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여러 비자 옵션이 존재하며, 각 비자마다 요구 사항과 절차가 다릅니다. 캐나다 영주권자가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비자 종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1 H-1B 비자 (전문직 취업 비자): 영주권자의 경우

H-1B 비자는 미국에서 전문직으로 일하기 위한 비자입니다. 이 비자는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직업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발급됩니다. 예를 들어, IT, 엔지니어링, 의학, 교육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 요구 사항:
    • 최소 학사 이상의 학위
    • 고용주가 미국 정부에 취업 제안을 제출해야 함
    • 일정한 기간 동안 유효하며, 연장 가능합니다.
  • 지원 절차: 미국의 고용주가 H-1B 비자를 위한 신청을 먼저 해야 하며, 신청 후 비자가 승인되면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습니다.

1.2 TN 비자 (NAFTA/USMCA 비자): 시민권자의 경우

TN 비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현재는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에 근거하여 캐나다 시민권자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비자입니다. 이 비자는 H-1B 비자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요구 사항:
    • 캐나다 시민권자
    • 지정된 직종에서 취업이 가능 (예: 엔지니어, 과학자, 회계사 등)
    • 고용주로부터 일자리에 대한 제안이 있어야 함
  • 지원 절차: TN 비자는 비자 신청 절차가 간단하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 시 미국 국경에서 바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1.3 L-1 비자 (내부 직원 전출 비자)

L-1 비자는 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는 경우, 해당 기업의 해외 지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에게 부여되는 비자입니다. 만약 캐나다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그 회사가 미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면, L-1 비자를 통해 미국 지사로의 전출이 가능합니다.

  • 요구 사항:
    • 1년 이상 해외 지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함
    • 해당 회사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무한 경력이 필요
  • 지원 절차: 기업 측에서 L-1 비자를 신청하며, 신청자가 직접 취업하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할 수 있습니다.

1.4 E-2 비자 (투자자 비자)

E-2 비자는 투자자 및 사업가를 위한 비자입니다. 이 비자는 캐나다에서 자금을 투자하여 미국에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 요구 사항:
    •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자금이 충분해야 함
    • 캐나다 영주권자가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비자
  • 지원 절차: 이 비자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금을 투자하는 사람에게 발급됩니다. 투자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습니다.

2. 미국 취업 비자 신청 절차

미국에서 취업을 위한 비자 신청 절차는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고용주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비자는 고용주가 미국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은 후에야 취업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서류 제출, 면접, 비자 심사 등의 과정이 포함됩니다.

 

  • 비자 유형 선택: 어떤 비자를 신청할지 결정합니다. (H-1B, TN, L-1 등)
  • 고용주와 협의: 해당 비자 유형에 맞는 취업 제안을 받은 후, 고용주가 비자 신청을 지원합니다.
  • 서류 준비: 고용주는 고용 계약서, 학위 증명서, 경력 증명서 등을 준비하여 제출합니다.
  • 비자 인터뷰: 비자 심사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비자 승인 후 출국 준비: 비자가 승인되면 출국하고, 미국에서 취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취업 외에도 고려할 점

미국에서 취업을 하기 위한 비자를 얻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영주권자는 다른 외국인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취업 비자를 얻는 것 외에도 다른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영어 능력: 미국에서의 취업을 위해서는 영어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영어를 기본 언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문화적 적응: 캐나다와 미국은 문화적으로 비슷하지만 여전히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미국에서의 직장 문화나 생활 방식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 세금 문제: 미국에서 일할 경우, 미국 세금과 캐나다 세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주의해야 할 점

  • 비자 발급이 쉽지 않음: 미국 취업 비자 발급은 경쟁이 치열하고, 심사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 비용 부담: 비자 신청 및 변호사 수임료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미국 노동 시장의 변화: 미국 노동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꾸준히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5.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 미국 이민국 웹사이트: USCIS (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 캐나다 이민부 웹사이트: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캐나다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서 미국에서 취업하는 것은 여러 가지 기회와 도전이 있지만, 적절한 비자를 통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입니다. TN 비자와 같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어 다른 외국인들보다 유리한 점이 있으며, 취업을 원하는 직종과 비자 종류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비자 절차, 영어 능력, 문화적 적응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이민법은 복잡하고 자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위 정보는 참고용이며, 개별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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